사전연명의료의향서

2023. 12. 5. 18:37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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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환자가 만약에 의식이 없거나 자신의 의사를 표현할 수 없는 상태가 되었을 때, 어떤 의료적 처치를 받을지 미리 결정해 놓는 문서입니다.

이는 환자의 의료 결정에 대한 자기 결정권을 보장하고 의료진에게 명확한 지침을 제공하는 역할을 합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에는 환자가 어떤 상황에서 어떤 의료적 처치를 받을지, 받지 않을지에 대한 의사를 기록합니다. 예를 들어, 기계적 호흡기, 심폐소생술, 혈액투석 등과 같은 의료적 처치에 대한 동의 또는 거부 여부를 명시할 수 있습니다. 또한, 통증 관리, 안락화 치료, 가족과의 함께 있는 시간 등에 대한 선호사항도 포함될 수 있습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환자의 의지를 최대한 존중하고 환자의 의료 결정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기 위해 중요한 문서입니다. 이를 작성함으로써 환자는 자신의 의료에 대한 통제력을 가질 수 있으며, 가족과 의료진에게도 명확한 지침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만 19세 이상이면 등록 가능하고 등록기관은 총 110개(보건소 29개, 의료기관 55개, 비영리법인 및 단체 24개, 공공기관2개) 각 국가와 지역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법적인 효력과 절차도 다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작성하고자 하는 경우, 해당 국가 또는 지역의 법규를 확인하고 의료진이 인정하는 양식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시 가족과 의료진과의 충분한 소통과 협의가 필요합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각 지자체별 보건소에 방문하시어 사전연명의료 의향서를 신청 작성(신분증지참)하실 수 있으며 보건소에서 작성된 사전연명의료 의향서는 보건복지부와 연계되어 각 병원에 진료시 개인자료로 전산등록되어  필요시 진료에 참고되어 반영된다고 합니다.(가족들과 담당의료진과의 합의도 절차적인 문제)

 

임종은 모두에게 피할 수 없는 자연스러운 과정입니다.

바람직한 임종의 준비와 모습은 개인의 가치관과 신념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바람직한 임종의 준비와 모습에는 다음과 같은 요소들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1.임종에 임했을때도 존엄성과 사생활을 보호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2.임종 장소를 내가 선택할수 있어야 합니다.

3.임종시 함께할 사람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합니다. 언제 떠날지 예상하고 작별의 시간을 가지는 것입니다.

4.의료 및 의료 서류: 바람직한 임종을 위해서는 의료적인 지원이 필요합니다. 생명유지장치를 쓸 것인지 사전에 결정하고 그 결정을 존중받기위해 의료진과의 협의를 통해 적절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환자의 의료 서류를 정리하고, 의료 기록과 의향서를 작성하여 자신의 의료 결정에 대한 명확한 지침을 남기는 것이 좋습니다.

5.가족 및 사회적 지원: 바람직한 임종을 위해서는 가족이나 사회적인 지원체계의 도움과 지지가 필요합니다. 가족과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자신의 의사를 이해하고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필요한 경우 심리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사회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6.정서적인 준비: 바람직한 임종을 위해서는 자신의 감정과 정서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가족들과의 대화를 통해 마음의 준비와 내면의 평화를 찾을 수 있도록, 종교적이거나 정신적인 실천을 통해 정서적인 지지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7.생활의 질과 편안함: 바람직한 임종을 위해서는 최대한 편안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대부분의 사람들은 가정에서의 임종을 바라지만 현실적으로는 병원의 중환자실에서 임종을 맞이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통증 관리와 증상 완화를 위한 적절한 의료 지원을 받고, 편안한 침대와 생활환경을 조성하여 편안한 임종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8.유언장 및 재무 준비: 바람직한 임종을 위해서는 자신의 재무와 유산에 대한 준비를 해야 합니다. 유언장과 재무 계획을 작성하여 자신의 의지를 명확히 표현하고, 가족과의 갈등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임종은 개인의 신념과 가치관에 따라 다르게 경험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각인의 의사를 존중하고,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바람직한 임종의 준비와 모습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장 평화로운 임종은(웰다잉) 불안함에서 벗어날 것, 혼자서 임종하지 않을 것, 가족들과 함께할것일 겁니다.

노환으로 정말 기력이 쇠해지고 이제 나도 죽음을 받아들여야 한다 생각하시면 병원치료를 받지 않겠다는 걸 모두에게 분명히 밝히셔야(개인의 선택사항) 합니다. 서양에서는 요즘 영양공급과 항암치료 심지어는 혈액투석까지도 연명치료의 범주에 속한다고 봅니다. 이것을 결정하고 책임을 지울 사람은 바로, 자신 밖에 없습니다. 누구도 이것을 대신해 결정해 줄 수가 없습니다.

임종이 다가올 때는 개인에 따라 다양한 신체적 및 정신적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가오는 임종에는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1.신체 기능의 약화: 임종이 다가올 때 신체 기능이 점차 약해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환자는 체력이 떨어져 피로하고 약해지며 구강이 건조해지고, 움직임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2.식욕 부진 및 체중 감소: 임종이 다가오면 식욕이 감소하고, 식사량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체중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3.호흡 문제: 임종이 다가오면 호흡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숨쉬기가 어렵거나 불규칙해지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임종하루 이틀 전부터는 가래끓는 소리를 내며 눈을 위로 치켜뜨는 증상을 보입니다. 의식이 나빠지면 이에따라 호흡이 불안정해지는데 숨을 몰아 쉰다든지, 긴 시간 숨을 쉬지 않는 무호흡 증상이 나타나면 임종에 임박한 것으로 보아야합니다. 하지만 무난한 임종상태로 임종에 가까워지면 오히려 통증은 줄어듭니다. 임종 환자의 가래 끓는 소리를 의학적으로 임종천명 이라고 하는데요 신체 기능이 쇠약해져 기관지에 고인 분비물을 뱉어 내거나 삼킬 수 없어지면서 기도 내의 분비물이 쌓여 발생합니다. 임종을 맞는 환자의 절반 정도에서 임종 약 17시간~57시간 전에 들린다고 하는데요 이 증상이 일어날 때 쯤이면 대체로 의식은 혼수 상태이며 환자는 불편감을 거의 느끼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4.혈액순환의 약화: 임종에는 수축기 혈압 감소와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손과 발이 차가워지거나 부종이 발생할 수 있으며, 혈액압이 낮아지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5.의식 변화: 임종이 다가오면 의식 수준이 변화할 수 있습니다. 환자가 혼수 상태에 이를 수도 있고, 의식이 혼란해질 수도 있습니다.의식의 변화는 진정과 기면의 단계를 거쳐 혼수와 사망에 이르게 되는데 이는 잠들때 편하게 눈을 감는다는 표현을 의학적으로 설명한 것입니다. 하지만 일부 환자들은 착란,환각, 경련 등 임종 직전에 섬망을 겪습니다.

6.감정적 변화: 임종이 다가오면 환자는 감정적으로 불안, 고립, 우울 등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가족이나 치료 팀과의 대화를 통해 정서적 지원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개인마다 다를 수 있으며, 임종에 영향을 미치는 기저 질환, 환경, 의료 지원 수준 등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임종에 다가왔다고 생각되는 경우, 가족이나 의료진과 상담하여 상황을 평가하고 필요한 지원과 돌봄을 제공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병원에서 죽음을 맞는 비율이 높은 우리 나라의 경우 삶의 질이나 신체적인 편안함 심리적 안녕 같은 다양한 측면에서 가정 사망 보다 좋은지 안좋은지의 여부에 대해 생각해 보아야할 문제인듯 합니다

이러한 죽음은 남겨진 가족에게도 숙제로 다가옵니다.

(96) Ed Sheeran - Supermarket Flowers (한국어 가사/해석/자막) -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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